‘전설의 섬’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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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에 등장하던 ‘전설의 섬’ 이어도(離於島)가 해양환경·수산물 연구와 태풍 예방을 위한 해양 과학기지로 탈바꿈했다.
해양수산부 허성관 장관은 2003년 6월10일 “남제주군 마라도에서 149km 남서쪽에 위치한 이어도에 1995년부터 212억원을 들여 종합 해양과학기지를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어도는 실제 섬이 아니라 바다 속 4.6m에 감춰진 암초로, 파도가 심할 때만 모습을 드러낸다. 예부터 제주도에서는 바다에서 실종된 사람들이 산다는 ‘전설의 섬’으로 불렸으며, 1900년 영국 상선 소코트라(Socotra)호에 의해 처음 실체가 알려졌다.
과학기지는 이어도 남측 경사면에 설치된 철골 구조물을 기초로 수면 위 36m에 약 1천322㎡ 규모로 만들어졌다.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첨단 장비를 이용해 해양 기상과 환경·해류·생물자원을 관측한다.
2011/6/10-경기일보-황원종기자
해양수산부 허성관 장관은 2003년 6월10일 “남제주군 마라도에서 149km 남서쪽에 위치한 이어도에 1995년부터 212억원을 들여 종합 해양과학기지를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어도는 실제 섬이 아니라 바다 속 4.6m에 감춰진 암초로, 파도가 심할 때만 모습을 드러낸다. 예부터 제주도에서는 바다에서 실종된 사람들이 산다는 ‘전설의 섬’으로 불렸으며, 1900년 영국 상선 소코트라(Socotra)호에 의해 처음 실체가 알려졌다.
과학기지는 이어도 남측 경사면에 설치된 철골 구조물을 기초로 수면 위 36m에 약 1천322㎡ 규모로 만들어졌다.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첨단 장비를 이용해 해양 기상과 환경·해류·생물자원을 관측한다.
2011/6/10-경기일보-황원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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