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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신문(2012.6.7)“조직정비 통해 효율성 극대화 국민 믿음·기대에 부응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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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98회 작성일 12-06-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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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말 제2 연평해전 10주기를 맞습니다.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도발 등으로 그 어느 때 보다 해양안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을 비롯한 해상경비를 맡고 있는 해양경찰로 국민적 믿음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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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제12대 해양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이강덕 청장은 바다를 둘러싼 다양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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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색된 남북관계에 따른 해상 긴장감과 독도와 이어도에 대한 영유권 다툼,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해상범죄 등을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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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우리 바다는 수많은 국민들의 터전이자 후손들을 위한 자원 보고지만 중대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동해, 서해, 남해 등에서 국익을 저해하려는 시도들이 계속돼 더욱 해양경찰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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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식 당시 고 이청호 경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던 이 청장은 해상치안 총 책임자로 해양주권 수호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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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5개 해양서만으로는 3천170여개에 달하는 도서와 1만3천㎞ 해안선,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해역을 관리하기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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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청장은 “해양경찰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심으로 자신을 희생하며 임무를 수행해 왔지만 해양주권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장비 등은 여전히 열악하다”며 “강한 해양경찰을 위한 최신 함정과 항공기, 첨단 보호장구 도입 등을 위한 예산확보와 평택서, 진해서 증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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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발족과 함께 백령도, 흑산도 해경기지 신설, 불법조업 방지를 위한 법률 개정 등 경찰력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 및 제도 정비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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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특히 해양경찰의 효율성과 미래지향성이 시급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여러 기관에 업무가 중복 및 분산돼 있는 해양안전업무를 일원화 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거시 전략이 필요하고, 전문 우수 해양인력 양성과 연구기관 설립 역시 역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바다 수호에서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까지 다각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에 대해 이 청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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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청장은 “누구나 쉽게 찾는 바다지만 바다를 지키고 있는 해경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는 여전히 높지 않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험난한 파도와 좁고 거친 환경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바다 수호자 해양경찰에 대해 국민들이 더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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