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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도는 한국땅” 여야 의원 37명 ‘대마도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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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0건 조회 1,891회 작성일 10-09-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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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도는 한국땅” 여야 의원 37명 ‘대마도 포럼

            여야 의원들이 일본 대마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대마도 영유권 문제를 따져 보기 위한 ‘대마도포럼(대표 허태열 한나라당 의원)’을 28일 창립해 주목된다.

            포럼의 대표인 허태열 의원을 비롯, 안홍준(한나라당)·백재현(민주당)·김용구(자유선진당) 의원 등 여야 의원 37명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국회에서 대마도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 정책연구조직으로 국회에 등록했다. 대마도포럼은 소속 의원들이 순차적으로 연구한 내용을 발제하는 세미나를 연 2회(3월·11월) 개최, 영유권 주장에 대한 근거자료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연 1∼2회 대마도 현지를 공동 답사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토론회나 공청회도 개최키로 했다. 또한 대마도포럼은 대마도 관련 배지를 제작하거나, 대마도가 포함된 대한민국 지도 제작에도 나서기로 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여야 의원들이 이 같은 포럼을 만든 것은 대마도가 상당 기간 우리 역사의 일부로서 존재했으며, 문화적·인종적으로도 유사성이 강한데도 불구하고 국민적 관심도는 매우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굽히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도 잃어버린 옛 땅인 대마도의 영유권 문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게 의원들의 생각이다.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대마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은 과거 초대 제헌국회와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회의 이후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대마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국회의원들의 포럼 창립에 대해 “수구 포퓰리즘 행위”라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근우 부경대 대마도연구센터 소장은 “현재 일본 영토가 명백한 대마도를 우리 영토로 주장하는 것은 우리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까지 잃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0/9/28-문화일보-김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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