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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 이어도, 미디어로 홍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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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0건 조회 1,933회 작성일 10-08-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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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 이어도, 미디어로 홍보되나
            - 해양영토 주권 의식과 보편적 이미지 확산을 위한 매스컴 활용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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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어도연구회 고충석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어도에 대해 알리는
            방안 등에 관해 토론했다. ⓒ 제주인신문


            국토의 사실상 최남단은 마리도가 아니라 동서로 약 750m 길이의 수중 암초인 이어도다. 제주도민에게는 이상향이자 어부들을 풍랑으로 데려간 전설의 섬이며 국가적으로는 중국과 영해 싸움을 벌이기 위해 "우리 바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기점이다. 이렇게 중요한 이어도를 우리 것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8월 16일 오후 2시에 네이버후드호텔에서 열린 '제4차 이어도포럼 세미나'다.

            이어도포럼 주최, (사)이어도연구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제주대학교 이병걸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어도포럼 공동대표인 현경병 국회의원(노원 갑)이 개회사로 서막을 열었다.

            이윽고 한라일보 강문규 논설위원의 '이어도 / 인쇄매체를 이용한 국민참여 및 홍보방안 - 신문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강문규 논설위원은 "한국은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 1월 18일 이어도의 날을 제정하는 것도 보류하는 만큼 중국에 비해 조용한 외교에 치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의 운신 폭은 크지 않지만 신문지면을 통한 국민참여 및 홍보방안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도의 날을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전설의 섬 이어도, 희망으로 부활하다'는 발표를 진행한 영화감독 이상훈 씨도 주제발표에 나섰다. 그는 이어도를 주제로 60분 분량의 고품격 HD 다큐멘터리를 3부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소개하고 풍부한 해외 로케이션 촬영 등으로 이 다큐멘터리가 일본, 포르투갈, 스페인, 잉글랜드 등과 같이 역사적으로 해양강국이 세계를 제패한 강대국이었음을 입증하고 현재 이어도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응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실태를 보여준다"는 부분의 기획이 눈길을 끌었다.

            3번째 발표자로 나선 JIBS 송정일 국장은 "이어도의 보편적 이미지 확산을 위한 창의적 접근"이라는 주제를 선보였다. 송정일 국장은 "이어도를 우리의 영토로 또 영원한 이상향으로 고착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어도에 대한 보편적인 이미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송 국장은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했던 송악산 앞바다의 신기루를 (현재의 암초섬인 이어도 외에 상상적인) 이어도로 명명하거나 도민들에게 이상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한 이어도를 서귀포시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 같은 상징적인 장소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송 국장에 의하면 서귀포는 장수를 상징하는 노인성이 발견되는 곳이고 진시황이 보낸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 들렀던 곳이다.

            그는 이어도를 영토적인 의미로 또 제주의 이상향이라는 테마를 달고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것은 지극히 제한적이며 일회성에 그칠 수밖에 없다. 그는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시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뉴스의 다큐멘터리의 초점이 될만한 이벤트를 전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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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제4차 이어도포럼 세미나' 참석자들 ⓒ 제주인신문

            이 날은 위와 비슷한 주제로 종합토론도 이뤄졌다. 현경병 국회의원과 이어도포럼 공동대표인 고충석 제주대 전 총장, 배국환 감사원 감사위원, 부영주 전 제주일보논설실장, 조성윤 제주대 교수, 김성호 전 MBC 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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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어도연구회 홈페이지 일부 캡처

            2010/8/17-제주인신문-최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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