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2012. 6. 5)[제주] "5000t급 함정으로 제주 바다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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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택 초대 제주해양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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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청은 산하에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 등 2개 경찰서를 두고 국가관할 해역 47만1296km²의 24.4%인 11만950km²를 맡는다. 개청식은 8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해양경찰청 청사(옛 국가정보원 제주지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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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제주 바다의 어족 자원 보호와 해양 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1일 출범하면서 취임한 송나택 초대 청장(사진·경무관)은 "이어도 영유권 문제로 중국 관공선의 출현이 잦아지는 등 분쟁 가능성을 안고 있다"며 "다음 달 30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고정 배치하고 나서 추가로 5000t급 대형 함정을 보내 해양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 청장은 "제주 해역은 국가 해양 물류의 90% 이상이 통과하고 석유와 천연가스 등 230여종의 해저 자원이 매장된 해양 자원의 보고"라며 "독자적인 해상치안 작전수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사건·사고에 대한 초기대응이 신속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이 날로 흉포·조직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장비 보강과 함께 유기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해 제주 해역의 어족 자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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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제주해양경찰청은 산하에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 등 2개 경찰서를 두고 국가관할 해역 47만1296km²의 24.4%인 11만950km²를 맡는다. 개청식은 8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해양경찰청 청사(옛 국가정보원 제주지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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