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해양 전문가 '이어도' 찾아 제주로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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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연구회 등 주최 이어도해양아카데미 1기 27~29일 제주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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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강의 통해 해양영토 '이어도' 존재 가치 확인, 현지 체험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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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주권시대 속에 소리 없는 전쟁 중인 해양영토 '이어도'의 가치와 역할을 강조하는 자리가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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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래 리더를 준비하는 대학(원)생과 우리나라를 바로 알려는 외국인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앞으로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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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연구회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바다의 미래를 선도하는 이어도해양아카데미-미래해양전문가 리더십 과정'이 대학(원)생과 해외교포, 주한 외국인 학생, 일반인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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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이어도해양아카데미는 지난 24일 서울에서의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에서의 현장답사와 특강 등으로 꾸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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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답사에 앞서 진행된 이론 강좌에서는 주강현 제주대석좌교수('이어도 가는 길-이어도와 환태평양 해양전략')와 김병렬 국방대학원 교수('우리가 몰랐던 바다영토-이어도와 해양주권'), 김영구 전 해양대 교수('소리 없는 바다의 전쟁-동북아지역 해양영유권분쟁과 한국의 대응'), 홍승용 전 인하대 총장('어제의 바다 미래의 바다-오션코리아21과 해양한국')이 강사로 나서 해양 주권 시대의 중요성과 이어도의 무한한 가능성, 태평양을 교두보로 한 국력 신장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풀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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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진행되는 제주연수에서는 △110고지 람사르습지 △섬올레 △마라도 △추사유배지 △송악산 일본군해안진지 △유네스코 자연유산 성산일출봉 △해녀박물관 등 답사하며, 제주도의 진면모를 살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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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더십 과정에 참가한 유학생 마곤시아-제레미아씨(26·필리핀·서울대 국제대학원)는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지만 이어도의 존재는 이번 처음 알았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동북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더 깊게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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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 대학 트윈시티 캠버스에 유학중인 이준희씨(22·리테일 머천다이징 전공)는 "무한한 잠재 가치를 가지고 있는 섬(이어도)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가 크다"며 "학교로 돌아가 현지에서 독도와 같이 이어도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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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학(원)생들에 이어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제2기 프로그램도 7월9일(이론강의), 7월19일~21일(답사 및 현지교육)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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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6-제민일보-한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