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지킴이 전용선박 이름 지어주세요"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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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9월 4일까지 전국 공모

“제주인의 이상향 ‘이어도’ 지킴이 선박 이름을 지어주세요.”

국토해양부는 오는 11월 취항 예정인 해양과학기지관리전용 선박의 이름을 짓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전용선은 국립해양조사원이 운영하는 이어도와 가거초 해양과학기지는 물론 앞으로 건설될 독도와 백령도 기지 관리에 투입될 계획으로 10월말까지 건조될 예정이다.

이 전용선은 82억원이 투입, 총톤수 90톤급으로 최대 25명까지 승선이 가능한데 최대속도 35노트(시속 65㎞)로 제주에서 이어도 기지까지 기존 선박으로 10시간 이상 걸리던 것을 3시간으로 단축하게 된다.

특히 이 전용선은 해양기지의 보급·수송 기능 외에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해양과학기지 방문 체험 기회를 넓혀줘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산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이며 응모방법은 국토해양부(www.mltm.go.kr)와 해양조사원(www.khoa.go.kr) 홈페이지에 올려진 접수처로 보내면 된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름은 이 선박의 공식 명칭으로 채택되며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고,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게는 선박 승선기회가 주어진다.

문의 국립해양조사원 해양관측과 (032)880-0472.

2011/8/28-제주일보-김재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