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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경병의원, 『대한민국 최남단 이어도』책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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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13회 작성일 10-05-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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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경병의원, 『대한민국 최남단 이어도』책 출판

            “대한민국 최남단은 이젠 마라도 아니라 이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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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경병 국회의원(서울 노원갑)은 지난 4월 23일, 『대한민국 최남단 이어도』출판기념회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출판한 책, “대한민국 최남단 이어도“는 이어도에 관한 국내외에서 최초로 펴낸 종합 자료집 성격의 책이며, 어린이와 청소년도 쉽게 읽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쪽으로 된 앞 부분만 봐도 기본상식을 알 수 있고, 본문 내용은 각 분야별로 7장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또한 본문 내용 뒤 붙임에 있는 질의답변(Q&A)과 연대기를 통해 이어도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과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박희태 전 대표,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60여명의 국회의원들과 현승종 전 총리, 김진홍 두레교회목사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과 이어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건모씨, 복싱세계챔피언 장정구,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리스트인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씨 등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현경병의원은 지난 2008년 10월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의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이어도를 우리 국토의 최남단으로 규정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2009년 7월 이어도 포럼을 발족시킨 바 있다.

            현경병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해양국가로 해양의 무한한 자원을 어떻게 확보하고 개발하느냐에 따라 미래 한국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지금은 냉철한 이성으로 이어도 주권을 명확히 하고, 그 실효적 지배를 내실화해 나가며 우리 나라의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논의해야할 시점이다”라며, “우리 국토의 최남단은 이제 마라도가 아니라 이어도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도는 제주도의 남서쪽 149km에 위치한 바다 속의 암초섬으로 암초 정상이 바다 표면에서 4.6m 아래에 잠겨 있어, 파도가 심할 때만 그 모습을 드러내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 이어도 인근 수역은 석유·가스 등 엄청난 에너지 자원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조기, 민어, 갈치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황금어장'이며, 중국 동남아 및 유럽으로 항해하는 주항로가 인근을 통과하는 등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해역이다.

            중국은 한국이 이어도에 해양과학기지를 설치할 때 이의를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12월에는 국가해양국 산하기구 사이트를 통해 이어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도는 우리나라의 관할 수역에 있지만, 해양지배권 확보를 위한 중국의 도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이어도에 대한 보다 내실있는 실효적 지배를 위한 다양한 대책이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경병의원은 “이어도와 그 주변수역은 우리나라에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어도에 대한 단편적이거나 일회적인 관심보다는 주변국의 동향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이어도를 우리 국토의 최남단으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이 21세기 해양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이어도에 관심을 갖고, 이어도를 올바로 알리고 홍보하는데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2010/5/5-지역연합신문-이경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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