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좌초 화물선 파편, 표선 인근 해상서 표류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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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도 좌초 화물선 파편, 표선 인근 해상서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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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0건 조회 2,033회 작성일 10-08-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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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도 좌초 화물선 파편, 표선 인근 해상서 표류

            지난 4월 12일 서귀포시 이어도 남서쪽 3km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됐던 화물선의 일부가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은 15일 오전 7시 39분께 서귀포 남서쪽 37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이 철구조물로 된 표류물이 있다며 신고해 옴에 따라 1500톤급 경비구난함을 현장에 급파한 결과 이어도 해상에서 제4호 태풍 '뎬무' 통과후 침몰했던 O호의 선수부분 화물창 덮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표선 남쪽 13km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는 이어도 좌초 화물선의 화물창 덮개<미디어제주>

            서귀포해경의 조사 결과 O호의 선수부분은 좌초됐던 지역에 침몰해 있으며, 화물창 덮개만 떨어져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은 현재 화물창 덮개 부분이 표선 남쪽 13km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인근에서 항해하는 선박과 충돌할 우려가 있음에 따라 현재 경비구난함을 이용해 감시를 하고 있으며, 오후 6시께 구난업체의 예인선이 도착하는 대로 인계할 예정이다.

            한편, O호는 지난 4월 5일 석탄 8만 5755톤을 싣고 인도네시아에서 출항해 충남 태안으로 항해하던 중 지난 12일 이어도 인근 암초에 좌초됐다.


            ▲ 표선 남쪽 13km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는 이어도 좌초 화물선의 화물창 덮개.
            <미디어제주>

            사고발생 후 O호의 인양회사 측에서는 다른 화물선을 동원해 선적돼 있던 석탄의 이적작업을 벌여왔으나 화물선이 좌초된 밑부분부터 갈라져 사고 37일만에 절단됐다.

            2010/8/16-미디어제주-김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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