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좌초선박 태풍에 침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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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좌초선박 태풍에 침몰 확인
제주 이어도서 두 동강난 화물선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 서귀포시 남쪽 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 인근 암초에 좌초된 뒤 37일만에 두 동강난 화물선 오리엔탈호프호의 선수부분. <<지방기사 참고.사진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2010.5.18.
해경ㆍ해양조사원 '통항 주의' 당부
지난 4월 제주도 남쪽 이어도 해상에서 좌초됐던 선박이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좌초 지점에 그대로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어도 남서쪽 0.8㎞ 해상 암초에 걸려 있던 제주선적 5만905t급 석탄 벌크선 오리엔탈호프호의 선수 부분(70m)이 지난 10일 오후 3시 이후부터 11일 오전 6시 사이에 침몰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지난 11일 오전 8시30분께 국립해양조사원으로부터 현장 조사 요청을 받고 헬기로 침몰 여부를 파악했지만,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자 12일 오전 7시께 다시 1천500t급 경비함을 현장에 급파, 침몰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은 침몰 추정 장소에 부표를 설치하고 해상교통방송(NAVTEX)을 통해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하는 등 좌초 선박이 안전하게 인양될 때까지 인근 해역 순찰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10/8/13-연합뉴스-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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