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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출연연구소]주요 기관-한국해양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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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0건 조회 3,416회 작성일 10-04-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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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출연연구소]주요 기관-한국해양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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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는 자원 보고다. 지구 생물의 80%, 1000만여종이 서식하고 있다. 태양에너지의 80%를 저장하고 있는 지구의 열 저장소이기도 하다.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도 무궁하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오래 전부터 해양 과학기술 개발과 해양 영토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해양연구원(KORDI·원장 강정극)이 중심이 돼 바다를 ‘정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73년 10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해양개발연구소로 출발한 한국해양연구원은 △해양자원 개발 및 이용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안전 확보 등을 통해 해양 과학기술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1990년 KIST에서 분리, 독립해 현재의 재단법인 한국해양연구원이 됐다. 1997년에는 경남 거제에 남해연구소를 설립했고, 1999년에는 대덕연구단지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를 세웠다. 2004년 4월에는 극지연구부문을 분리해 극지연구소를 설치했으며, 지난해에는 경북 울진에 동해연구소를 열었다. 본원은 경기도 안산에 있다. 해양 관련 세계 연구소와 어깨를 당당히 겨루고 있는 해양연구원은 △해양환경 및 기후변화에 관한 연구 △해양자원의 관리 이용 및 개발에 관한 연구 △극지환경과 자원조사 연구 및 과학기지 운영 등이 주요 업무다. 특히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해 청정 해양에너지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전남 진도 울돌목에 1000㎾급 시험 조류 발전시설을 준공했다. 해조류에서 바이오에탄올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도 세계적 수준이다. 이산화탄소를 배출원에서 분리, 회수해 해양이나 땅속에 저장하는 ‘이산화탄소포집저장(CCS)’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강정극 해양연구원장은 “21세기는 해양의 시대로 육지 공간과 자원의 한계 탓에 세계 각국이 바다로 눈을 돌려 해양 연구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미래 연구 기획과 정책 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목표·능률·수요자 중심 경영으로 연구 고객과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연구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0/4/22-etnew-방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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