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선 미중 분쟁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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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선 미중 분쟁 조짐
미, 아세안과 손잡고 영유권 문제 개입 나서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제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 간 갈등에 이어 남중국해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이 핵심이해라고 주장해 온 남중국해 영유권분쟁에 미국이 개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10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은 지난 24일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남중국해의 자유로운 항해 보장과 지역영토분쟁의 평화적 해결, 국제법 준수 등에 합의했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이 지역에서 영유권을 주장해 온 중국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태평양 연안국가인 미국은 아시아 지역민과 미래에 관해 ‘엄청난 이해관계’를 갖고 있고 아세안 회원국들과 강력한 유대 및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과 분쟁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협상을 통해 양자 간에 평화적으로 해결하자”고 제의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를 핵심이해로 규정하면서 미국의 개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2010/9/26-세계일보-베이징=주춘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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