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2012.7.6)[뉴스 파일]中 “한국 대륙붕 연장안, 협상 통해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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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한국의 동중국해 대륙붕 경계 획정 방안에 대해 협상을 통해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류웨이민(劉爲民)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대륙붕 연장 추진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관련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당사국과 담판을 통해 타당한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중국해와 관련한 중국의 주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며 한국도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한국 측 의사를 수용할 수는 없지만 추후 대화를 통해 논의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3월 이어도 논란 때도 ‘담판 해결론’을 제시했다. 중국이 말하는 담판은 일도양단 식으로 매듭을 짓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협상을 뜻한다. 한편 일본의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5일 “일본의 해양 권익을 침해하는 대륙붕 연장은 안 된다”며 협상의 여지 자체를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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