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012.6.25)수중암초가 전설의 섬이 된 이유는? > 언론 속 이어도

본문 바로가기
          • 여기는  대한민국 이어도  입니다
          • IEODO


             

            한겨레(2012.6.25)수중암초가 전설의 섬이 된 이유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19회 작성일 12-06-26 10:45

            본문

            \r\n
            일본·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맞서 해양경찰이 해양자주권 수호에 나선 가운데 2011년 9월6일 서귀포와 제주해경대원들이 우리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있는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에서 위기대응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r\n

            이어도는 제주도 남쪽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149㎞ 떨어져 있는 수중암초다. 해수면 아래 약 4.6m에 위치하고 있어 파고가 10m 이상 될 때만 보인다. 먼 옛날 이어도를 보면 돌아올 수 없다는 말은 먼바다까지 조업하러 나온 어선이 높은 파도가 치는 해상 상황에서 무사히 돌아올 수 없었기 때문에 생겼을 것으로 추정한다. \r\n

            이어도를 공식적으로 발견한 국가는 영국이다. 1900년 영국 상선인 소코트라(socotra)호가 처음 발견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는 선박의 이름을 따서 ‘소코트라 암초’라 부른다. 그 뒤 일제강점기인 1938년에 일본은 이어도에 해저전선 중계시설과 등대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콘크리트 인공 구조물을 세우려 했으나 태평양 전쟁 발발로 무산됐다. \r\n

            해방 뒤 1951년 국토규명사업을 벌이던 한국산악회와 해군이 이어도 공동탐사에 나섰으며 ‘이어도’라고 새긴 동판 표지를 수면 아래 암초에 가라앉혔다. 1987년에는 해운항만청이 이어도 최초의 구조물인 등부표(선박이 항해할 때 위험한 곳을 알리는 항로표지 부표)를 설치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공표했다. \r\n

            정부는 해양연구, 기상관측, 어업활동 등을 위해 1995년에 이어도 정상에서 남쪽으로 약 700m 떨어진 지점에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착공했고, 2003년 6월 완공했다. 이어도가 위치한 해역은 우리나라에 가장 가깝지만 주변국들과 배타적경제수역이 겹쳐 경제수역 확정을 두고 분쟁이 예상된다. 정종법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단법인 이어도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