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2012.6.11)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실리가 우선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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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매일(2012.6.11)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실리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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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76회 작성일 12-06-25 14:3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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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정락
            안동보훈지청 행정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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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내쳤더니 중국이 호시탐탐…. 필리핀 뒤늦은 후회' 라는 제목으로 얼마 전 어느 일간지에 보도됐던 흥미로운 기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필리핀은 중국과 스카버러섬(중국명 황엔다오)을 둘러싸고 한 달 넘게 대치하고 있다.

            스카버러섬은 명백하게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에 포함되며, 또한 필리핀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섬이다. 그러나 근래 중국은 신장된 경제력과 큰 덩치를 무기로 필리핀뿐만 아니라 일본(센카쿠열도), 우리나라(이어도)와도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미군 철수 후 필리핀의 군사력은 급격히 약화됐다. 필리핀 정부 산하 모연구소 소장은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0년의 미·필리핀 동맹관계에서 지금만큼 취약했던 적이 없다”며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본격적인 동맹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위협이 현실화하자 필리핀이 다시 미국에 손짓하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 그러나 필리핀 내 반미여론으로 양국의 협력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국내 뉴스에는 친북·종북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군사정권시절 민주화를 외치며 북한을 추종하던 소위 NL(자주파)계열 대학생들이 이제 제도권(정치)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한 비례대표 당선인은 “종북 보다 종미가 문제”라는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과거 민주화운동 당시 “미군타도”를 외치며 미대사관을 습격하는 등 뿌리 깊은 반미 성향을 보여왔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1953년 7월27일 휴전협정으로 남과 북은 3년 넘게 끌어온 지리한 공방전을 뒤로하고 지금은 군사적으로 서로 대치하고 있는 휴전상태이다. 말 그대로 종전(終戰)이 아닌 전쟁을 잠시 쉰다는 의미의 휴전(休戰)상태인 것으로 적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안보불안 요인을 안고 있는 것이다. 이에 최근 중국(이어도)과 일본(독도)의 영토야욕을 보면서 과연 우리의 힘만으로 우리의 영토와 주권 그리고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인정하기 싫지만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인 것이다. 튼튼한 국방력, 국민 안보의식, 굳건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안녕과 미래를 지켜줄 3요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안 없이 자주만을 외칠 것이 아니라 필리핀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실리를 추구함이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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