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봉훈 신임 서귀포해양경찰서장.
“해상 불법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5일 제5대 서귀포해양경찰서장에 취임한 정봉훈 신임 서장(50.사진)은 이날 취임식 전 서장 집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 서장은 “최근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중국 관공선 출현 등 해양 이익을 둘러싼 주변국의 해양영토 분쟁 가능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형 경비함정을 24시간 이어도 5마일권내 상시 배치하고 항공순찰 등 입체적으로 이어도 경비순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서장은 또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의 본격적인 해상공사에 따른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처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공감하는 봉사행정으로 최상의 해상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공명정대한 공직자 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서장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 1994년 간부후보생으로 해경에 입문해 해양경찰청 상황실장과 청와대 바른 역사 정립기획단 및 해양경찰청 형사.외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문의 서귀포해양경찰서 793-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