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2012. 8. 2)휴어기 풀린 남중국해 ‘긴장의 파고’ > 언론 속 이어도

본문 바로가기
          • 여기는  대한민국 이어도  입니다
          • IEODO


             

            세계일보(2012. 8. 2)휴어기 풀린 남중국해 ‘긴장의 파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11회 작성일 12-08-07 17:27

            본문

            中, 어선 1만2000여척 출어 준비
            함대 배치해 어업활동 적극 지원
            필리핀·베트남 “주권 침해” 반발

            중국과 필리핀 등 인접국 간 영유권 분쟁지역남중국해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휴어기가 1일자로 풀리면서 중국어선 1만2000여척이 남중국해로 한꺼번에 몰려갈 태세다. 필리핀과 베트남은 함정 등을 동원해 강경대응에 나서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과 신경보(新京報)는 2일 휴어기 해제로 남중국해에서 조업을 재개하는 선박이 모두 1만2077척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하이난다오(海南島)의 8994척과 광시(廣西)좡족자치구의 3083척이다.

            중국 어민은 이미 어구 정비 등 조업준비를 마쳤으며 조만간 출어의식을 치르고 바다로 나갈 것이라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중국이 분쟁 수역에 대한 주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대규모 선단에 의한 ‘해양인해전술’식 어로를 준비 중이며 조만간 새로운 어업 및 영유권 분쟁을 야기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분석했다.

            리제(李杰) 중국해군군사학술연구소 연구원은 “중국이 종전의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어업자원 채취를 적극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능동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남중국해에서 정기순찰을 시작한 데 이어 함대도 이미 배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필리핀과 베트남 등은 중국의 대규모 어업활동이 주권 및 해양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필리핀은 미국, 일본 등과의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며 고속정 2척 도입 등 해상전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도 미국 등과 해군 연합훈련을 하는가 하면 러시아와 깜라인만 해군기지 설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주춘렬 특파원 cljoo@segye.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단법인 이어도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