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2012. 8. 1) 남중국해 휴어기 해제 ..어로 마찰 우려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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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2012. 8. 1) 남중국해 휴어기 해제 ..어로 마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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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79회 작성일 12-08-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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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 중국이 설정했던 남중국해의 금어기가 1일 12시(중국시간)로 끝나면서 베트남, 필리핀 등과의 어로 갈등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 휴어기는 난사군도(南沙群島, 스프래틀리) 등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갈등이 고조되던 지난 5월16일부터 하이난다오(海南島) 싼야(三亞)시 어민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어민들은 휴어기가 풀리는 대로 대거 출어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중국 남해망(南海網) 등 인터넷 매체들이 전했다.

            앞서 중국 어민들은 지난 15일 30척으로 구성된 어선단을 난사군도의 융수자오(永暑礁) 인근 해역에 보내 10여일간 집단 어로를 하며 필리핀과 베트남을 겨냥해 위력과시를 했다.

            베트남과 필리핀 등은 자국 관할권 지역에서 중국이 대규모 어업활동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주권 및 해양권익 참해라고 주장하면서 함정 등을 동원, 중국 어민의 어로활동을 적극 막고 있다.

            중국 역시 해양권익 보호를 명분으로 어정선과 순시선을 보내면서 남중국해에서 긴장국면이 조성돼 왔다.

            이번에도 중국 어선들이 대거 분쟁지역에 들어가게 되면 베트남, 필리핀 등이 주장하는 관할수역 침범하면서 또다시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 등에서의 분쟁에 대비, 최근 5천t급의 사상 최대 규모 해양 순시선 하이쉰(海巡)01'호를 진수하는 등 순시선과 어정선단을 강화하고 있다

            s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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