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뉴스(2012.6.21)이어도문학회 김은숙 시인의 시 작품, 영역되어 <다시올문학>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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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문학회 김은숙 시인의 시 작품, 영역되어 <다시올문학>에 소개 |
양금희 기자, 2012-06-21 오후 10:3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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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맡은 고창수 시인은 코리아타임즈 및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에서 번역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에티오피아대사, 시애틀총영사, 주파키스탄대사 등을 역임하였다 . 다음은 <다시올문학>에 소개된 김은숙 시인의 시작품과 영역시이다. <이어도, 그리고 기다림> 마을 어귀의 늙은 팽나무 기다림에 지쳐 길어지는 목을 힘겹게 치켜들고 있다. 해가 넘어간 어둠 속에서 아이는, 훌쩍 바다로 떠난 이의 소식을 기다리며 서 있고 마음속에서는 잔잔한 파도 위로 솟은 섬 이어도가 보인다 가도 가도 그리운 섬 심장에 주먹만 한 돌 하나 툭, 떠나 돌아오지 않는 어머니 아버지..... 아이는, 세월이 익어 가면서 기약 없는 포구의 기다림을 배워 바다와 눈싸움을 하였다 어른이 되기까지 마침내 툭 이어도가 떨어지고 기다림도 사라졌다 <김은숙 시인의 약력> * 월간 스토리문학 등단 * 풀잎문학회 회장역임 * 제주문인협회 간사 * 이어도문학회 회원 \r\n <Ieodo Island, and Wait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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