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2012. 6. 4)‘헬기로 가상 체험’ 이어도 홍보체험관 세운다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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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2012. 6. 4)‘헬기로 가상 체험’ 이어도 홍보체험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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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05회 작성일 12-06-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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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도 주변 해역을 헬기를 타고 가상 체험해보는 ‘이어도 홍보 체험관’이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해양과학기지가 설치된 이어도의 실효지배를 확인하고 주권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내년 100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남항에 이어도 홍보체험관을 세울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홍보체험관은 지상 2층, 전체면적 330㎡ 규모로 조성된다.

            홍보체험관에는 헬기를 타고 이어도해양과학기지와 주변 해역을 탐방하는 4D 입체영상 가상체험관, 스쿠버를 이용해 이어도 수중생태계를 탐방하는 4D 입체영상 가상체험관 등이 마련된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축소한 모형, 과학기지 내부의 다양한 관측장비와 탐사장비도 전시된다.

            홍보체험관은 이어도의 역사와 전설부터 지형, 주변해역의 해양생태, 한반도 대륙붕까지 이어도의 현재와 미래를 연계해 보여준다. 이어도는 한국 최남단 섬인 마라도에서 149㎞, 중국 동부 장쑤성 퉁다오로부터 247㎞ 떨어진 수중암초다. 정부는 2003년 이어도에 해양과학기지를 설립하고 해양조사 및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이어도의 날 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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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도는 한국과 중국의 배타적경제수역이 중첩되는 곳으로 현재 양국이 경계획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이어도 인근에서 인양작업을 하던 한국선박에 작업중단을 요구하는 등 수차례 관공선을 파견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4월까지 이어도 홍보체험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5월에 공사를 시작,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사업비 100억원을 지원해주도록 국토해양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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