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 소관 국고보조금이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1조1천265억원이 신청됐다.
이는 제주도가 중앙부처에 신청한 1조4천399억원보다 3천134억원이 줄어든 규모이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토최남단 '이어도 홍보체험관‘ 시설 국비 100억원과 신규풍력발전인증단지 조성 200억원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어도 홍보체험관의 경우 행안부 용역비로 9천만원이 반영되긴 했지만 2014년 정부계획 반영 후에 추진토록 했고 신규풍력발전인증단지는 기존 신재생에너지분야로 예산이 중점투자 되면서 제외됐다.
바다거북복원 및 종보존관리센터와 해수관상생물산업화지원사업은 과학기술연구원의 ‘해수관상생물 산업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10월 이후로 검토키로 했다.
대량살처분 가축저장 매립시설사업은 현시점에서 설치 시점 등 필요성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고 재래가축유전자원은행설치는 타당성은 있으나 부처예산 부족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재래가축유전자원은행설치는 제주형 종축개량인프라구축사업과 함께 국회차원 반영을 기대해 보고 있다.
항구적 가뭄대책 용수개발사업은 서림지구사업이 이미 추진 중이라는 이유로 포함되지 않았다.
제주도는 미반영 사업에 대해 기재부와 국회 절충을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