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2012. 10. 09)이용섭 "중학교 역사교과서 8종 이어도 언급 없어"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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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안(2012. 10. 09)이용섭 "중학교 역사교과서 8종 이어도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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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0건 조회 1,571회 작성일 12-10-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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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현 기자 bevanila@naver.com | 2012.10.09 13:19:10

            최근 한·중·일 간 독도와 댜오위댜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이어도 등을 두고 ‘영토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중학생들에게 배포되는 8종 역사교과서에는 ‘이어도’를 다루는 교과서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인 이용섭 민주통합당 의원은 9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그는 간도와 동북공정, 독도는 역사교과서 8종 모두에 기재돼있으나 ‘역사교과서 왜곡’은 4종만 기재했고, 동해표기는 1종, 이어도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국정도서인 국사와 검정도서인 한국사 6종 또한 이와 별반 사정이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동북아 3국 간의 영토 갈등에 대해 다루긴 했지만 이어도 문제는 아예 배제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또 8종 교과서에서 동북아 영토 및 역사를 다룬 분량은 적게는 2페이지에서 많게는 5페이지까지 출판사별로 분량 차이가 난다고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중국이 이어도에 대한 직접적인 관할권을 주장하지 않고 경제적배타수역의 중첩문제로 접근해 와 우리나라는 실효적 지배를 강조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문제가 부각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최근 중국이 이어도 해역을 자국의 관할구역으로 명시하는 등 공세를 높이고 있어 이에 대한 부당성과 진실을 학생들에게 알려 영토의식을 굳건히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학습참고사이트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 의원은 8종의 중학생 역사교과서를 비교·분석한 표에서 각 교과서의 참고사이트가 동북아역사재단, 사이버독도, 독도연구소, 독도박물관, 사이버사절단 반크 등 대부분 독도 관련 사이트로 한정돼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동북아역사재단은 공공 또는 민간 사이트 중 동북공정 및 이어도 영유권과 관련해 대항할 수 있는 사이트를 지원해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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