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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이야기] 바다의 야채, 해조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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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29회 작성일 23-04-20 19:39

            본문

            [바다이야기] 바다의 야채, 해조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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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바다의 민족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에서 살아온 우리 조상들이 그렇고,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 그렇습니다.

            바다가 우리에게 주는 무한한 자원 중 식량자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런 우리 한민족은 태어날 때부터 바다가 주는 식량의 혜택 속에 영양분을 섭취합니다.

            (어머니가 끓여 드신 미역국은 아기를 위한 모유 영양소 완성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바다의 야채, 해조류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애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해조 이야기

             

            해조의 해는 원래 '수채(水)'로 바다의 야채를 의미하며, 해태)와 같은 종류이다. 과거 우리가 '김'을 일본에서 가져와 해 태'라고 불렀는데, 이는 실제 해조(海)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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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속 해조]


            해조의 태동은 27억~28억 년 전 원생대에 무성했던 조류에서 시작되었으나, 실제로는 삼엽충, 이매패 고둥이 대량 발생한 6억 년 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해조류는 전 세계에 3,794 종이 서식하는데 이 중식용으로 가능한 것은 50여 종으로 국내의 경우는 10여 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특히 해조류는 칼슘, 미네랄,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할 뿐 아니라 자양 및 건강 증진에 좋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국민 대표 수산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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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역]

             

            김과 미역은 조세제도에 상납품으로 지정될 만큼 귀중한 수산물이었으며, 소비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따라서 양식업의 발달로 해조류 소비가 대중화된지는 30여 년에 불과합니다. 

            해조류 식문화가 있는 나라는 한·중·일이 세계에서 유일하며 매일 친숙한 찬거리로 우리 식탁에서 입 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김, 미역, 다시마, 뜻은 해조류의 4대 대명사로서 국내 전체 해조류 생산량의 99%를 차지하며, 풍성한 먹거리 제공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종이 같은 음식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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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미김] 

             

            이렇게 생산된 김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수산물입니다. 

            이 는 설문조사에서도 잘 나타나 있는데, 응답자의 80% 이상은 '김을 좋아한다'고 했으며, 김 가격이 현재보다 2배 이상 상승할 경우 

            '변함없이 구입량을 유지하겠다'는 응답도 30%를 차지해 우리 식생활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수산물임이 틀림없습니다.

            김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김은 채(楽)를 물을 넣고 깨끗하게 씻어 나무들을 반듯하게 짜서 그 안에 발을 걸고 종이를 뜰 때 처럼 물에 담가 본을 떠서 만든다' 하여 해(海)라고 부른다(정약전 <현산어보>)'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가공법으로 생산된 김은 종이처럼 얇고 색깔이 검어 블랙 페이퍼(black paper)라고 불립니다.

            국내 김 양식에 종사하는 어업인은 4,500여 명으로 최대 수적 우세를 점하고 있으며, 연간 1억만 속 내외의 국내 생산량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김 양식 대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러한 김 양식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어업인의 경제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매우 컸습니다. 

            이는 속담에도 잘 나타나 있는데 김개 겨울가뭄에 딸시집 보낸다'는 말은 겨울가뭄으로 김이 흉작인 해에 딸마저 시집보내 힘이 든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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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인 김양식]

             

            최초 김 양식은 1910년 조선총독부에서 편찬한 <한국수산지>에 따르면 '광양에서 해태 생산량이 국내 수위를 차지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1924년 발간된 <조선의 수산> 1호에서는 100 여년 전 완도가 해태(海)양식이 시초가 되었다는 유래도 있습니다. 

            김은 겨울 해조류를 상징하는 대표주자로서 혹한 바람과 휘몰아치는 눈보라를 잘 견디고 난 후에야 비로소 우리 식탁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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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김밥]

             

            한편 김밥은 소풍, 운동회, 나들이에 빠지지 않는 먹거리로 우리 들에게 즐거움을 한층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김을 재료로 한 맛김, 김조림, 김부각, 김무침, 김자반, 김국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음식들이 많습니다. 

            독특한 김 향과 감칠맛은 우리 입맛에 제격입니다. 이러한 김은 맛뿐만 아니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 등 의 영양가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날 '오곡밥을 김에 싸서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는 말이 허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러한 김에 대한 효용성이 널리 알려져서일까? 

            최근에는 미국, 동남아시아, 유럽의 현지인들도 김을 즐겨 찾고 있습니다. 

            이를 방증하기도 하듯 지난 2011년에는 한국산 김 수출이 역대 최고치인 1억 6,200만 달러 쾌거를 기록한 바 있으며, 수출 대상국도 지속적으로 늘어 현재 73개국에 달했다고 합니다.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김이 전세 계를 제패할 날이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것으로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출처] [바다 이야기] 바다의 야채, 해조의 유래|작성자 ieodoresearch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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