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민간 어선을 동원해 공해상에서 대규모로 대열을 지어 움직이는 ‘해상 민병대’ 활동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대만 봉쇄를 비롯해 어선을 활용한 군사 지원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저장성 저우산군도와 동부 연안에서 출항한 어선 1000여 척이 대만 북쪽 동중국해에서 12시간 넘게 ‘L자’ 대형을 유지했다. 중국 어선들은 이후 6개월 사이에 동일한 해역에서 비슷한 행동을 네 차례에 걸쳐 반복했다. 1월에는 일부 선박이 30시간 이상 같은 자리를 지켰고 3월 말에는 대형이 …
제주 갈치잡이 어선들이 동중국해 먼바다에서 중국어선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우리 어선들이 동중국해까지 내몰리고 있는 이유는 10년째 멈춰 선 한일 어업협정 때문입니다.우리 관할이 아니라서 해경도, 어업지도선도 손 쓸 수 없는 동중국해에서 오늘도 갈치잡이 어선들은 위험천만한 조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고기욱 기자입니다.중국어선이 우리 갈치잡이 어선을 바짝 쫓아옵니다.이런 위협을 무릅쓰고도 어민들이 이 바다로 가는 이유는 하나입니다.그동안 제주 갈치잡이 배들은 주로 일본 수역에서 갈치를 잡았습니다.하지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대해 화물 가치의 20%를 ‘안전보장 비용’ 명목으로 받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해운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 사실상 통행료를 물리겠다는 구상으로, 현실화될 경우 중동산 원유와 가스를 들여오는 한국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주장에 맞서 미국이 해협 통항 안전을 보장하겠다면서, 그 대가로 해당 해역을 지나는 선박 화물 가치의 20%…
제4차 한-필리핀 해양대화가 이동기 외교부 아세안국장과 임마누엘 도나토 구즈만(Emmanuel Donato K. Guzman) 필리핀 외교부 해양국 차관보 공동주재로 11.21.(금) 마닐라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해양경찰청, 국방부, 해양수산부 및 필리핀 국방부, 국가해양센터, 국가안보위원회 등에서 40여명의 담당관이 참석하였다.※ 제1차 한-필 해양대화('22.7월 부산), 제2차 한-필 해양대화('23.10월 마닐라), 제3차 한-필 해양대화('24.11월 인천) 개최 양측은 한-필리핀 해양대화가 해양 의존성이 높…
중국이 제1도련선(일본 쿠릴열도와 대만 동쪽, 필리핀 서쪽, 믈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 주변에 군함 등 선박 110척 이상을 배치했고 이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대만 고위 안보 당국자가 밝혔습니다.6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은 우자오셰 대만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이 4일 엑스(X) 게시물을 통해 중국이 제1도련선을 따라 대규모 해상 동원에 나섰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우 비서장은 대만 측 연합 정보·감시·정찰(ISR) 수단을 통한 모니터링 결과를 근거로 이 같은 대규모 해상 동원이 “팽창주의의 명백한 신호”라면서 “역대 최…
중국 해군의 핵잠수함이 태평양에 전략미사일 1발을 시험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분(현지 시간)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의 전략핵잠수함 1척이 태평양 공해상으로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잠수함 발사 전략미사일(SLBM) 1발을 발사했다.이번 발사는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예정된 해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발사 지점이나 비행 경로, 미사일 제원 등은 명확히 공개하지 않았다.왕쉐멍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대변인은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는 중국의 연례 …
올해 들어 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미군 항공모함의 수가 2척에서 1척으로 줄어든 상태가 계속되면서 대(對)중국 군사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 해군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관할하는 태평양을 중심으로 한 해역에 미군 항모가 2척 이상 주둔했던 기간은 지난 1월 3주간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이는 작년 상반기에는 미군 항모가 2척 있었던 기간이 거의 전체 기간에 해당하는 24주였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짧다.이에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
중국군이 최대 2500㎞ 떨어진 태평양 지역 미군 기지나 항공모함을 타격할 수 있는 둥펑(DF)-17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장면을 처음 공개했다. 중국 국영 CCTV의 ‘군정(軍情) 시간이 왔다’ 프로그램은 지난 20일 로켓군 실전 훈련을 소개하면서 둥펑-17이 도로 위 이동식 발사 차량에서 수직으로 솟구치는 장면을 내보냈다. ‘항모 킬러’로도 불리는 둥펑-17은 2019년 10월 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무기로 대만 전역은 물론 일본 오키나와와 제1도련선(일본 열도-오키나와-대만-필리핀-말라카해협을 잇는 선) 안쪽의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대만 문제를 ‘레드라인’으로 분명히 규정한 뒤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미·중 정상회담 직후 서해를 비롯한 제1도련선 일대에 군함 등 선박 100여 척을 배치했고, 미국은 대만 인근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공동훈련에 최신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Typhon)’을 배치했다.대만 국가안전회의(NSC) 수장인 우자오셰 비서장은 23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대만 측 정보·감시·정찰 자산을 근거로 “미·중 정상회담 직후 지난 며칠간 중국…
미중정상회담 직후 배치 늘려…대만 NSC 수장, 소셜미디어 통해 밝혀 대만 "중, 미중 정상회담 후 제1도련선에 선박 100여척 배치" 중국이 미중 정상회담 이후 서해를 비롯한 제1도련선 주변에 군함 등 선박 100여척을 배치했다고 대만 고위 안보 당국자가 밝혔다. 대만 국가안전회의(NSC) 수장인 우자오셰 비서장은 2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대만 측 정보·감시·정찰 자산을 근거로 "미중 정상회담 직후 지난 며칠간 중국이 제1도련선 주변에 선박 100여척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