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처에서 중러 연합 해군 초계훈련 실시 > 해외 동향과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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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근처에서 중러 연합 해군 초계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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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7-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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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러 해군 함정들이 토요일 일본 홋카이도 남쪽 해역을 항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은 이를 양국의 연례 합동 순찰의 일환이라고 주말에 발표했다.


            이번 합동 순찰에는 중국 해군 순양함 CNS 안산(103), 구축함 CNS 카이펑(124), 급유함 CNS 커커시리후(903), 러시아 해군 코르벳함 RFS 레즈키이(343)가 참가했다.


            일본 통합막료감부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오후 4시 현지시각 기준 안산함은 일본 혼슈 동부 이누보 곶에서 북동쪽으로 약 220킬로미터 떨어진 해역에서 항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카이펑함과 커커시리후함, 레즈키이함이 이누보 곶 남동쪽 약 130킬로미터 해역에서 북동 방향으로 항해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후 토요일에는 네 척 모두 홋카이도 본섬 노삿푸 곶 남동쪽 약 300킬로미터 해역에 있었다.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JS 사미다레(DD-106)와 JS 스즈나미(DD-114), 그리고 해상초계기 P-3C 오리온이 이번 합동 순찰에 대한 감시와 정보수집 임무를 수행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2021년부터 매년 합동 해상 순찰을 실시해 왔다. 올해 순찰은 중국 칭다오에서 출발했으며, 러시아가 ‘Maritime Interaction’, 중국이 ‘Joint Sea’로 부르는 합동 해상훈련이 7월 6일부터 13일까지 칭다오에서 진행된 뒤 이어졌다.


            카이펑함은 7월 19일 필리핀해 오키노토리섬 주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기관총 사격을 하는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 대해 일본은 항의했다.


            한편 일본은 금요일 러시아의 IL-20 전자정보수집기(ELINT)가 이날 러시아 본토에서 출발해 오호츠크해를 거쳐 태평양으로 진입했으며, 이후 혼슈 북동부 미야기현과 나란한 지점까지 남하한 뒤 다시 오호츠크해와 일본해 쪽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신지로 고이즈미 방위상은 관련 항공기 및 함정 활동에 대해 “방위성과 자위대는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 동향을 강한 관심을 갖고 계속 면밀히 감시하는 한편, 영공 침범 대응과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181회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회 늘어난 수치다. 일본 통합막료감부가 금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1분기에는 총 157회가 출격했다.


            이번 회계연도 1분기 긴급 발진 가운데 러시아 항공기 대응은 42회로 전체의 22%였다. 이는 2025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32회보다 증가한 것이다. 나머지 77%는 중국 항공기와 무인기에 대한 대응이었다. 일본은 2026회계연도 1분기에 중국 항공기와 무인기 대응으로 139회 긴급 발진했다고 밝혔다. 2025회계연도 1분기에는 중국 항공기와 무인기 대응 출격이 122회였다.


            이 외의 범주에서는 2026회계연도 1분기 긴급 발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은 통상 러시아, 중국, 북한에 대한 대응을 별도로 분류하며, 그 밖의 국가는 ‘기타’로 묶는다.


            일본은 2026회계연도 1분기 동안 중국과 러시아 항공기의 여러 차례 활발한 활동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일본해와 태평양 상공의 러시아 IL-20 ELINT 비행, 동중국해 상공의 중국 Y-9 ELINT 비행, 중국 H-6 폭격기와 러시아 Tu-95 폭격기의 장거리 공동 비행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포함된 지도는 양국 항공기의 비행 경로를 보여준다. 중국 측 활동은 주로 일본 남서부 도서 주변의 동중국해에서, 러시아 측 활동은 주로 일본해 상공에서 이뤄졌다.


            통합막료감부는 이 가운데 6건의 이례적 비행 사례도 지적했다. 3건은 러시아 IL-20 ELINT 항공기와 관련된 것으로, 4월 7일과 5월 21일 일본해 상공 비행이 있었고, 다른 한 차례는 5월 22일 일본해에서 오호츠크해를 거쳐 태평양으로 갔다가 같은 경로로 돌아왔다.


            네 번째 사례는 5월 28일 동중국해 남부 단고 제도에서 오키나와 앞바다까지 비행한 중국 Y-9 ELINT 항공기였다. 6월 12일에는 중국 Y-9 ELINT 항공기와 중국 TB-001 무인기가 각각 동중국해 상공에서 관측됐다.


            마지막 사례는 6월 27일의 중·러 합동 폭격기 비행이었다. 1단계에서는 중국 H-6 폭격기 2대와 J-16 전투기 2대가 동중국해에서 출발해 일본해에서 러시아 Tu-95 폭격기 2대, Su-35 전투기 1대, Tu-142 해상초계기 2대와 합류했다.


            이후 러시아 폭격기 2대는 동중국해 상공의 별도 비행 편대에 합류해 H-6 폭격기 2대와 함께 장거리 공동 비행을 실시했으며, 오키나와와 미야코섬 사이를 통과해 필리핀해로 진입했다. 항공기들은 일본 본섬 시코쿠 앞바다까지 비행한 뒤 되돌아갔다. 같은 시각 Tu-142 해상초계기 2대도 동일한 해역에서 비행했으며, 중국 J-16 전투기 4대는 오키나와와 미야코섬 사이를 오가며 별도 비행을 수행했다. 이 가운데 한 편대는 필리핀해 진입 시 합동 비행을 호위했고, 다른 편대는 이탈 시점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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