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plomat] 중국, 항모 3척으로 새로운 해군력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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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민해방군 전문가 린잉위 담강대학 교수가 산둥함 취역 이후 중국의 해군력에 대해 분석한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린 교수는 2024년부터 두 해 연속 이어도 국제세미나에 참석해서 중국군 관련 통찰력을 발휘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2025년 11월, 전자식 사출 시스템(EMALS)을 탑재한 최신 항공모함 푸젠함을 취역하며 해군 작전 능력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
이로써 중국은 기존의 스키 점프 방식(랴오닝함, 산둥함)의 한계를 넘어, 공중 조기 경보기와 완전 무장 전투기를 발진시킬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며 미 해군 모델에 근접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항모 전력은 전략적으로 최소 4척이 필요하지만, 현재 3척의 항모를 동시에 운용함으로써 지역 안보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 항모강습단이 서해,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 주요 해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작전할 경우, 대만에 대한 군사 행동 시 미국 및 동맹국들의 군사적 개입을 효과적으로 제약하는 지역적 반접근/지역 거부(A2/AD)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다만, 중국 해군은 현재 운용 시스템 전환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스키 점프 방식을 훈련한 조종사들이 전자식 사출 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숙련도 저하 기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인력-장비 통합 문제가 항모의 전투 효율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궁극적으로 중국의 3척 항모 운용은 당장의 전쟁을 의미하기보다는, 미 해군의 다중 항모 훈련을 모방하여 포함 외교(gunboat diplomacy)의 도구로 활용하고, 해군력의 존재를 과시함으로써 지역 내 강압적 억지력을 행사하려는 전략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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