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신년 메시지 통해 남중국해에 중국군 사이버부대 배치 시사 > 해외 동향과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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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신년 메시지 통해 남중국해에 중국군 사이버부대 배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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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6-03-0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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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중국인민해방군(PLA) 사이버부대의 일부를 남중국해에 배치하여 항상 전투 대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방송 CCTV는 시진핑이 지난 수요일 중앙군사위원회 본부가 위치한 베이징의 바이이(八一) 빌딩에서 화상을 통해 여러 군부대에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 중 파이어리 크로스 암초(중국명 용수자오)에 주둔한 사이버부대의 모습이 나온 장면이 있었다. 이 부대의 부서장과 정치위원은 시진핑에게 “전투 대비 근무 중”이라고 보고하며, “우리는 남중국해 전초기지를 굳건히 수호하기 위해 언제든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파이어리 크로스 암초가 “모든 면에서 강력한 지원 체계와 완비된 생활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시 주석은 “임무를 잘 수행하되, 특히 병사들의 업무와 생활 조건을 조화롭게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화상 연결에는 다른 군종 대표들도 함께 참석했다.


            퇴역 군인인 위에강(岳刚) 전 대교는, 파이어리 크로스 암초에 사이버부대가 배치된 것은 “중국군의 사이버전 능력이 이제 더 이상 본토에 국한되지 않고 남중국해 섬 방어 체계의 전방위적 작전 부대로 통합되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배치는 남중국해에서 사이버전과 전자기 방어의 공백을 메우고, 디지털·스펙트럼 영역에서도 통제력과 대응 능력을 확장하는 조치”라며, “복잡한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해상 교통로의 안보와 주권을 지키는 데 있어 핵심적 단계”라고 평가했다.


            작년 9월, 이 사이버부대는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되며 중국군의 첨단전력 성장을 과시했다. 같은 달 말, 중국 내 한 군사 전문지는 해당 부대의 역할을 설명하며 “사이버 침입을 신속히 탐지하고 대응해 국가의 사이버 주권과 정보 안보를 수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매체는 사이버 작전이 “지휘·통제의 기밀성과 안전성이 핵심이며, 국제 인터넷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지휘통제 네트워크 및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체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부대는 “정찰 및 감시용 전투 장비”도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번에 신년 메시지를 통해 공개된 저자세의 신설 부대는 2024년에 창설되었으며, 남중국해 긴장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드러났다.


            중국은 자원이 풍부한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주변국들도 경쟁적으로 영유권을 주장한다. 파이어리 크로스 암초는 남사군도의 일부로, 중국은 2012년 이 지역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싼사(三沙)시 행정구 내 난사구(南沙區) 를 설립한 이후 이를 중요한 기지로 삼았다.


            파이어리 크로스 암초는 본래 작은 산호초였으나, 2014~2015년에 중국이 이를 매립하며 기존 암초의 면적을 1년 만에 2.8㎢로 확대했다. 중국은 이후 매립을 중단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미 해당 암초는 남중국해 내 중국 군사·행정 거점의 핵심이 되었다. 현재 이곳에는 활주로, 대형 항만, 헬리패드, 레이더 돔, 감시탑, 미사일 격납고 등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CCTV는 파이어리 크로스 암초 내 주둔 중국군이 외국 선박을 후퇴시켰다고 보도했으나, 선박의 국적이나 종류, 사건 발생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SCM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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