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장하는 일본, 중국 그 이상의 위협으로 부 > 해외 동향과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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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장하는 일본, 중국 그 이상의 위협으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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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5-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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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취임 이후 일본이 보여주는 전략적 변모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일 동맹의 유례없는 강화, 대중국 강경 대치, 

            평화헌법 재해석에 대한 노골적 지지, 무기 수출 제한 해제, 그리고 이른바 '적 기지 반격 능력(Counter-strike capabilities)' 배치까지. 일본의 

            이러한 행보는 국제 질서의 판도를 뒤흔드는 변수로 부상하며 각국 정보기관과 외교가의 집중 분석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결정적인 서사는 일본의 외교적 수사 이면, 즉 '내부'에서 소리 없이 전개되고 있다. 일본의 군사적 팽창을 이끄는 

            국내적 동력은 흔히 부차적인 요인으로 치부되곤 하지만, 사실상 현재의 모든 변화를 추동하는 핵심 엔진이다. 특히 쇠퇴하는 미국의 패권과 급격히 

            무장하는 일본 사이에서 동북아의 험난한 정세를 헤쳐 나가야 하는 베이징에게 있어, 일본 내부의 정밀한 역학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표면적으로 일본 사회에는 모순적 기류가 흐른다. 평화주의를 고수하는 자유주의 세력의 반대 목소리는 여전하며, 전쟁을 포기한 헌법 9조는 일본 

            국민의 정서 밑바닥에 깊은 잔상을 남기고 있다. 재무장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저항도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카이치 정권의 지지율은 흔들림이 없다. 이는 우연이 아니다. 현재 우리가 목격하는 일본의 모습은 돌발적인 변화가 아니라, 

            우익 세력이 수십 년에 걸쳐 정교하게 설계해 온 '전쟁 가능한 국가' 프로젝트가 마침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에 가깝다. 일본의 재무장은 이제 단순한 

            방어적 조치를 넘어,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과 기존 국제 질서 전체를 위협하는 거대한 폭풍의 전조가 되고 있다.


            [SCM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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