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 네덜란드 군함에 전자 교란 시도 > 해외 동향과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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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해군, 네덜란드 군함에 전자 교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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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6-06-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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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수요일, 중국 해군 및 공군이 경고 방송과 전자 교란을 통해 분쟁 수역 인근에 접근한 네덜란드 방공 프리깃함을 퇴거시켰다고 밝혔다.


            인민해방군 남부전구사령부에 따르면, 네덜란드 해군의 방공 프리깃함 HNLMS 드 로이터(De Ruyter)와 함재기가 이날 파라셀 제도 상공 영공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셀 제도는 중국이 1970년대 베트남과의 무력 충돌을 통해 점령한 뒤 현재까지 실효 지배하고 있는 군도이다.


            남부전구사령부 대변인 자이스천(翟石臣) 대교는 공식 성명을 통해 드 로이터함이 필요한 조치에 의해 해당 해역에서 물러났으며, 이는 법률과 규정에 따른 조치였다고 밝혔다.


            중국은 파라셀 제도 내 약 20개의 전초기지와 중국 본토의 지원 전력을 통해 이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남중국해 전역에 조성한 인공섬 기지와 군사 전초기지를 활용해 대규모 전자전 능력을 전진 배치하고 있다.


            자이 대교는 “우리는 이러한 행위에 단호히 반대하며, 네덜란드 측이 즉각적인 침해 및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며 “중국군은 항상 높은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국가 주권과 안보, 그리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 로이터함은 네덜란드 해군의 데 제번 프로빈시엔급(De Zeven Provinciën-class) 방공 프리깃함으로, 네덜란드의 5개월간 인도·태평양 순항 임무인 퍼시픽 아처(Pacific Archer) 작전에 투입되어 있다. 이 임무는 항행의 자유를 증진하고 동맹국 및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드 로이터함은 올해 여름 하와이 인근에서 열리는 다국적 해상 연합훈련 림팩(RIMPAC·환태평양훈련)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일주일 전, 드 로이터함은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필리핀 해군과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당시 함장은 현지 언론인 마닐라 불레틴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중국 헬기와의 조우가 전문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충돌은 없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네덜란드 함정의 파라셀 제도 인근 항해는 중국이 앤텔로프 암초에서 대규모 매립을 통해 인공섬 건설을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산하 아시아 해양투명성 이니셔티브(AMTI)에 따르면, 중국의 앤텔로프 암초 개발 사업은 남중국해 최대 규모의 인공섬을 탄생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는 최근 항행의 자유 작전과 중국의 경쟁국들과의 안보 협력을 위해 인도·태평양에 군사력을 전개하는 국가들 가운데 하나로 합류했다. 중국은 이른바 10단선(ten-dash line) 주장을 근거로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해상 민병선단, 해경 함정, 군함 등을 지속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USNI New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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