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8회 이어도 어린이 청소년 글 그림 공모전 >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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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제8회 이어도 어린이 청소년 글 그림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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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6-05-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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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이어도 어린이·청소년 글·그림 공모전이 또 하나의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습니다.

            매년 이어도를 주제로 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글과 그림 속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와 성장이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해양과학기지를 묘사하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이어도를 사랑하 는 마음바다를 기억하는 인간의 이야기가 작품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 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글과 그림을 통합해 단 하나의 대상만 시상했지만, 올해부터 는 각 부문별로 대상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만큼 작품의 완성도와 주제의 깊이가 풍부해졌음을 보여줍니다.

            해마다 성장하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 속에서, 우리는 이어도의 새 로운 얼굴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글 부문 대상작 이어도, 너를 위해서(박소연, 고양 다산학교)는 이어도 를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넋이 머무는 섬, 해혼도(海魂島)’로 그려냈습니다

            신화와 현실, 생명과 환생의 이야기를 통해, 제주인의 삶과 바다의 정신을 잇는 서사적 상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작품은 해혼도라는 상징을 통 해, 이어도를 기억과 위로, 그리고 재생의 공간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있습 니다.

            그림 부문 대상작 세계를 품은 이어도(정인경, 제주 한림여자중학교)는 이어도를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냈습니다

            지구를 태극 문양으로 형상화하여 우리 바다가 세계와 만나는 장면을 표현 했고, 자연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냈습니다.

            이처럼 두 작품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어도를 바라보지만, 공통적으로 바다를 향한 경외와 생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전합니다.

            아이들의 작품 속 이어도는 이제 단순한 해양과학기지가 아니라, 제주인 의 기억이 살아 숨 쉬는 마음의 섬’, 미래 세대가 지켜야 할 평화의 상징으 로 재탄생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어도는 해양과학기지라는 틀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틀을 넘어, 이어도를 인류의 공존과 평화, 그리고 바다의 생명력이 응축된 정신적 유산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그 옛날 제주인들이 바다로 떠난 이를 이어도에서 잘 살고 있다고 믿었 던 것처럼, 이어도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사라짐을 넘어선 이어짐의 상징 입니다.

            이어도연구회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바다를 배우고, 생각하고, 그 속에서 평화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길을 넓혀가겠습니다.

            이 수상집이 우리 모두에게 바다를 향한 따뜻한 시선과 이어도를 지키는 마음의 파도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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