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상공서 中-호주 군용 헬기 간 대치… 호주 "우려 표명" vs 중국 "불법 정찰"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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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상공서 中-호주 군용 헬기 간 대치… 호주 "우려 표명" vs 중국 "불법 정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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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6-03-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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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제재 감시 임무 띈 '투움바호'호주 "비전문적 행동에 깊은 유감"지난해 대만해협 통과 시에도 신경전
            서해 상공서 中-호주 군용 헬기 간 대치… 호주 "우려 표명" vs 중국 "불법 정찰"
            • 호주 해군의 호위함 투움바호가 2023년 행사 참여를 위해 싱가포르에 정박해있다. 싱가포르=로이터 연합뉴스
            중국군과 호주군 헬기가 서해 상공에서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다. 호주 해군은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통상 작전 중이었다며 유감을 표한 반면, 중국은 제재를 이유로 호주가 자국을 불법 정찰하는 등 도발하고 있다며 맞섰다.
            호주 해군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 4일 황해에서 소속 함정인 HMAS 투움바호에서 이륙한 MH-60 헬리콥터가 중국 인민해방군 헬리콥터의 요격을 받았다”며 “우리 항공기와 승무원에게 위험을 초래하는 안전하지 않고 비전문적인 인민해방군 측 기동으로 중국 정부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해군은 투움바호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아르고스 작전’ 참여를 위해 국제수역에서 일상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함정과 헬리콥터 모두 국제법을 준수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러한 호주 측 발표가 사실 왜곡이라며 맞받아쳤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는 같은날 장빈 국방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호주 국방부가 사실을 완전히 왜곡했다”며 “투움바호는 반복적으로 헬기를 투입해 중국에 대한 근접정찰을 수행하며 황해와 동중국해에서 지속적인 도발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행동이 “중국의 국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호주 측의 침해 행위에 대해 중국군은 즉각적 조치로 강력하게 대응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의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투움바호는 지난달 21일 아르고스 작전을 위해 북상하는 과정에서 대만 해협을 통과했는데, 당시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익명의 군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통과의 전 과정에 걸쳐 추적·감시·경계작전을 벌였다”며 이를 의식하는 듯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한국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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