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中 견제 절실' 필리핀 국방장관 "한국과 스쿼드, 결속 더 커지길"[인터뷰] (2025-09-10)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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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5-09-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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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 인터뷰서울안보대화(SDD) 계기 방한"추가 인수 등 방산 협력 확대"
            '中 견제 절실' 필리핀 국방장관 "한국과 스쿼드, 결속 더 커지길"[인터뷰]
            • '2025 서울안보대화'가 열린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길베르토 테어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이 본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강예진 기자
            길베르토 테어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이 미국과 일본, 호주, 필리핀이 구성한 소다자 안보협의체인 ‘스쿼드(S-QUAD)’와 한국과의 결속이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필리핀 입장에서 중국과 서해 구조물 갈등이 있는 한국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대중국 안보협력’에 동참하길 바란다는 얘기다. 한국과의 방산 협력에 대해선 “추가 인수 및 성능 향상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테어도로 장관은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진 본보와 인터뷰에서 “인태 지역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안보 구조를 유지하려는 우리(한국과 필리핀)가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며 “한국과 스쿼드 간 더 많은 결속(convergence)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과 필리핀이 협력을 강화해야 할 분야로 “더 많은 해상 연합 활동”이라고 밝힌 그는 “필리핀이 인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이 더 많은 다자·양자 간 교류에 나서길 바라는 건 당연하다”며 “한미일 3자 협력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도 밝혔다.
            한국의 스쿼드 참여와 한미일 협력의 확대 필요성을 언급한 배경에는 필리핀과 중국의 해상 영토 마찰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점과 무관치 않다. 테어도로 장관은 이날 오전 ‘지정학적 경쟁 완화와 전략적 안정의 회복’을 주제로 열린 SDD 첫 본회의에서 패널로 참석해 “유엔 협약에 따르면 중국이 개입해 (남중국해에) 영구적 구조물을 지을 권리가 없다”며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과 논의를 하려 했지만 중국은 계속 거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도 중국과의 갈등을 언급하면서 한층 단호한 어조로 “중국이 국제법을 무시한 채 (암초들이) 5,000년 역사의 일부라는 주장으로 접근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과의 방산 협력도 이번 방한을 통해 보다 강화할 것이라는 게 테어도로 장관 설명이다. 그는 방한 중 가진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도 불안정한 인태 지역 정세는 물론 방산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테어도로 장관은 지난 6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FA-50 전투기 12대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배경에 대해선 한국 방산의 품질과 속도, 사후 처리 등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들었다. 그는 “빠른 납품에 기대하는 품질을 보증하고 애프터서비스까지 확실하다”며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 한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인수 및 성능 향상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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