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대만 전문가 “T- 돔 방어시스템, 中 다연장로켓 막기 어렵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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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이 개발한 톈궁4형 창궁(强弓) 수직 미사일 발사 차량과 미사일(왼쪽부터) [연합뉴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구축하겠다고 밝힌 미사일 방어 시스템 ‘대만의 방패’(台灣之盾·T-돔)가 중국군의 다연장 로켓 공격을 방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대만 군사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쑨빙중 예비역 대만 육군 대령은 최근 대만을 공격하기 위한 중국의 원점 타격용 주요 무기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에서 다연장 로켓으로 변경됐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다.
쑨 전 대령에 따르면 대만군은 지난 1995∼1996년 3차 대만해협 위기 당시 중국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대만을 위협한다고 판단했지만, 현재 중국군은 사거리 300㎞인 둥펑(DF)-11과 500㎞인 DF-15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단계적으로 철수시키고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쑨 전 대령은 “중국군이 대만까지 불과 130~200㎞ 떨어진 중국 본토 해안 지역에 PHL-191 장거리 다연장 로켓을 배치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만군이 중국군의 다연장 로켓 배치로 인한 위협을 무시하고 고성능 방공 미사일 방어 체계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군이 대만해협을 관할하는 동부전구와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남부전구에 PHL-191 장거리 다연장 로켓을 운영하는 7개 대대와 5개 대대를 각각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PHL-191 장거리 다연장 로켓에 사거리 150㎞인 로켓탄 1천440발, 300㎞에 달하는 로켓탄 1천152발, 500㎞에 달하는 탄도미사일 288발 등을 각각 장착해 발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군이 추가 구매할 가능성이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 1기의 비용이 300만 달러(약 30억원) 이상인 반면에 PHL-191의 사거리 300㎞짜리 로켓탄 가격은 20만 위안(약 4천만원)에 불과하다면서 중국군이 소모전에 나설 경우에 대비한 방어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쑨 전 대령은 중국군의 사거리 1천800~2천500㎞짜리 DF-17 미사일과 사거리 4천~5천㎞짜리 DF-26 미사일이 제1도련선과 제2도련선 내 미국과 일본의 군사목표물을 겨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련선(열도선)은 중국의 해상 안보 라인으로, 중국 쪽에 더 가까운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 해협을 잇는 선이며, 제2도련선은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을 지칭한다.
앞서 라이 총통은 지난 10일 이스라엘 ‘아이언돔’과 유사한 대만 종합 방공 체계 ‘T-돔’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정보당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군에 2027년까지 대만 침공 능력을 갖추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희근 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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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무단으로 이용할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쑨빙중 예비역 대만 육군 대령은 최근 대만을 공격하기 위한 중국의 원점 타격용 주요 무기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에서 다연장 로켓으로 변경됐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다.
쑨 전 대령에 따르면 대만군은 지난 1995∼1996년 3차 대만해협 위기 당시 중국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대만을 위협한다고 판단했지만, 현재 중국군은 사거리 300㎞인 둥펑(DF)-11과 500㎞인 DF-15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단계적으로 철수시키고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쑨 전 대령은 “중국군이 대만까지 불과 130~200㎞ 떨어진 중국 본토 해안 지역에 PHL-191 장거리 다연장 로켓을 배치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만군이 중국군의 다연장 로켓 배치로 인한 위협을 무시하고 고성능 방공 미사일 방어 체계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군이 대만해협을 관할하는 동부전구와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남부전구에 PHL-191 장거리 다연장 로켓을 운영하는 7개 대대와 5개 대대를 각각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PHL-191 장거리 다연장 로켓에 사거리 150㎞인 로켓탄 1천440발, 300㎞에 달하는 로켓탄 1천152발, 500㎞에 달하는 탄도미사일 288발 등을 각각 장착해 발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군이 추가 구매할 가능성이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 1기의 비용이 300만 달러(약 30억원) 이상인 반면에 PHL-191의 사거리 300㎞짜리 로켓탄 가격은 20만 위안(약 4천만원)에 불과하다면서 중국군이 소모전에 나설 경우에 대비한 방어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쑨 전 대령은 중국군의 사거리 1천800~2천500㎞짜리 DF-17 미사일과 사거리 4천~5천㎞짜리 DF-26 미사일이 제1도련선과 제2도련선 내 미국과 일본의 군사목표물을 겨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련선(열도선)은 중국의 해상 안보 라인으로, 중국 쪽에 더 가까운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 해협을 잇는 선이며, 제2도련선은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을 지칭한다.
앞서 라이 총통은 지난 10일 이스라엘 ‘아이언돔’과 유사한 대만 종합 방공 체계 ‘T-돔’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정보당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군에 2027년까지 대만 침공 능력을 갖추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희근 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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