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난파와 기적적인 생환 이어도 탐사에 성공한 후 한림항으로 무사히 귀환한 탐사팀의 단체 기념 사진. 위쪽 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필자인 장순호 부대장. 1984년 4월 8일 오후 4시쯤 회항 준비에 들어갔다. 이어도 바다에는 벌써 하얀 백파로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다. 빨리 서둘러야 했다. 조금씩 멀어져 가는 ‘이어도’에는 하얀 거품이 소용돌이가 치기 시작했다. 우리가 떠난 뒤에 바다 밑 조류속도가 더욱 빠르게 움직이는 파랑여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오후 4시쯤 우리는 ‘이어…
【서울=뉴시스】 공군 F-15K 전투기. (뉴시스DB) 중국 군용기 1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해 우리 군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7시10분께 중국 국적의 군용기 1대가 이어도 서남방에서 KADIZ로 진입했다"며 "이후 오전 8시53분께 포항 동남방에서 북쪽으로 기수를 틀어 해안선으로부터 약 40노티컬마일(약 72㎞)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강릉 동방 약 49노티컬마일(79㎞)부근까지 이동했다"고 밝혔다. 합참…
‘해양을 통한 아시아 평화 재정립’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 진행 (사)이어도 연구회(이사장 고충석)가 지난 26일 제13회 제주포럼에서 ‘해양을 통한 아시아 평화 재정립’을 주제로 단독 세션을 개최했다. 이 날 세션에서는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용안 UN 대륙붕한계위원회 의장 등의 해양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양에서의 국익과 패권경쟁, 동남아시아 해역 내 협력과 평화를 위한 한국의 역할 등을 다각적으로 조망했다. 발표자로 나선 박용안 의장은 대륙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 가․부 결정 않고 “본회의서 처리하는 것이 타당” 본회의 부의 주민청구로 제출된 ‘제주도 이어도 문화보존 및 전승 조례안’의 운명이 상임위원회 차원의 가․부 결정 단계를 건너뛰어 전체 의원 표결을 통해 결정된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는 20일 오후 제360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제주도 이어도 문화 보존 및 전승 조례안’을 상정, 심사했지만 가․부 결정을 않고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박경민 해양경찰청장. △1963년 전남 무안 △목포고 △경찰대학교 법학과 졸업 △경찰청 생활안전과장 △광주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경찰청 대변인 △중앙경찰학교장 △전남경찰청장 △15대 해경청장 [사진=해양경찰청] [대담=이데일리 선상원 정경부장, 정리=이진철 최훈길 기자] 문재인정부 첫 해양경찰청장인 박경민(55) 청장의 올해 화두는 ‘혁신’이다. 박 청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해양경찰을 처음부터 모두 뜯어 고친다는 각오”라며 올해를 ‘해경 혁…
제주도~이어도 사이로 침범… 올해 세번째, 강릉 74㎞까지 근접우리 전투기 긴급 출격… 中, 한반도 영향력 줄어들까 시위한듯정부, 中대사 불러 재발방지 촉구 중국 군용기 1대가 남북 정상회담 이튿날인 28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무단 진입해 강릉 동쪽 약 74㎞까지 비행한 뒤 돌아갔다. 올 들어 중국 군용기의 KADIZ 침범은 1월 29일, 2월 27일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 ◇제주도~이어도 사이로 KADIZ 진입합동참모본부는 "28일 오전 10시 44분쯤 중국 국적 군용기 …
이어도 상공 우리 하늘인데…中에 통행료 냈다 ━ 우리 하늘인데.. 35년 간 중국 ·일본이 관제하고 통행료도 징수 인천공항 관제탑 옆으로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다. [중앙포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인정한 우리나라 하늘에 있는 항로에 대해 중국과 일본이 35년간 비정상적으로 관제권을 행사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중국은 관제 대가로 우리 국적 항공사들로부터 매년 수십억원씩을 받아 왔다. 22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문제가 된 하늘길은 제주도 남쪽 이어도 부근…
하늘과 바다서 '힘' 자랑하는 中, '대국굴기' 구상 노골화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중국 공군 항공기들이 무단으로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을 넘나드는데 이어, 해군 함정들도 서해에서 한·중 양국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가운데 선인 ‘중간선’을 지속적으로 넘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세력 확장 욕심이 하늘 뿐 아니라 바다에까지 뻗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 속에 중국의 역할을 강조한다’는 ‘유소작위(有所作爲)’를 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