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 오염물질 한반도 연근해 적조 유발 연구진이 분석한 동북아 해역의 질소 오염물질과 변화. 포스텍 제공. 1980년대 이후 질소 오염 물질 유입이 늘어나 동북아 해역에서 적조를 유발하는 식물 플랑크톤 종의 변화가 일어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같은 변화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곳은 중국 장강과 가까운 ‘이어도 과학기지’ 해역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기택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호소학과 해양학’에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SKT 제공 SK텔레콤이 대한민국의 최남단 이어도에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을 구축했다.8일 SK텔레콤은 대한민국의 남쪽 맨 끝에 위치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국내 최초로 5G 기지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최남단 마라도에서 서남쪽으로 약 150㎞ 떨어진 이어도 위에 구축된 기지로, 우리나라 해양 연구와 기상 관측을 수행하는 곳이다.그동안 해양과학기지에서는 실시간으로 수온, 파랑, 풍속, 방사능 등 해양 현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국립해양조사원에 데이터를 전송해왔는데, 이 시…
마라도 서남쪽 뱃길 따라 149km, ‘이어도는 우리바다’라는 구호 아래 올 하반기 제주원우회가 마련한 이어도 캠페인 행사가 22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에 걸쳐 비자림 일대와 거슨새미오름 숲길을 산행하면서 이뤄졌다.신영근 이어도제주원우회 고문 및 임경철 회장, 이어도연구회 강동훈 실장의 지도로 실시된 이날 이어도 캠페인은 회원 25명 모두 '이어도를 지키는 일 , 해양강국으로 가는 길'이란 어깨띠를 일제히 두른 가운데 비자림 숲길 일대를 샅샅히 누비면서 이곳을 찾은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해양주권의 최…
수중 암초인 제주 '이어도'가 과거 화산폭발로 생겨난 화산체라는 사실이 규명됐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홍래형)은 지난해 이어도 주변해역의 해저 퇴적물 조사에서 발견된 암석조각(45×35×10㎝)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수심 약 56m에서 채취된 암석조각은 화산분출물이 쌓여서 굳어진 응회암으로, 층리구조와 조개류가 서식한 흔적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구멍들(borings)을 가졌다. 응회암에 나타난 층리구조는 화산이 분출될 때 화산재 등이 쌓여 만들어진 퇴적층으로,…
◆태풍의 길목을 지킨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해양관측연구를 맡고 있다. 태풍 이동경로와 규모 등을 조기에 관측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03년에는 완공 후 3개월 만에 태풍 '매미'의 실제 관측정보를 조기에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설계부터 준공까지 책임 진 심재설 책임연구원은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기상예보를 통해 태풍 매미가 이틀 뒤 한반도에 상륙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잘 가동되고 있던 이어도 해양과학기지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헬기가 …
KIMS Periscope 183호(한국 해양전략연구소 발행) 이어도는 마라도에서 149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수중암초로 북위 32° 7′ 22″, 동경 125° 11′ 16″에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은 이어도로 중국은 쑤옌자오(蘇岩礁)로 국제사회는 소코트라 암초(Scotra Rock)로 부르고 있다. 한국이 평화적인 목적으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2003년에 완공하여 장기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외교부는 이어도 수역에 대한 권리를 …
(사)이어도연구회, 최근 연구자료집 ‘이어도저널’17호 펴내제주 남쪽의 작은 암초 ‘이어도 ’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해양문화와 외교를 조명한 연구자료집이 발간됐다.(사)이어도연구회는 최근 연구자료집 ‘이어도저널’17호를 펴냈다.이번 연구자료집에는 도내‧외 전문가들이 이어도를 중심으로 펼친 연구주제로 동아시아 해양문화와 과학, 외교, 평화의 의미를 확장시키고 있다.기획논단에서는 우리나라의 이어도 해영과학기지 구축 및 향후 과제, 이어도의 해양법적 해석, 이어도를 …
제주 남쪽 바다에 있는 작고 보이지 않는 섬 이어도. 사람들은 오랫동안 이어도를 기억하고 노래했다. 이어도는 많은 광물, 천연 자원을 품은 대륙붕과도 손잡고 있다. 어느 날 ‘이어도는 제주땅’이라는 이름표가 달린다. 이어도를 탐내는 괴물이 나타나자 사람들은 철탑을 지어 이어도를 지켜준다. 이어도가 주인공이 돼 자신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려준다. 혹여 자기를 잊을까봐 파도 사이로 살짝살짝 얼굴을 내미는 이어도는 수줍은 아이 같다. 물고기 떼가 헤엄치고 수많은 배들이 오가는 이어도 주변의 풍요로운 광경을 …
국립해양조사원은 포항공대와 함께 2015년부터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와 주변 해역에서 관측한 해양 산성화 자료가 '전 지구 해양산성화 관측망(GOA-ON)'에 등록돼 전 세계에 제공된다고 21일 밝혔다. 해양 산성화 자료에는 수소이온농도(pH), 수온, 염분, 총탄소, 알칼리도 등이 포함된다. GOA-ON은 대양, 연안, 하구에서 산성화 현황과 진행을 파악하기 위해 시·공간 생지화학자료를 제공하는 국제협력체로, 96개국 630여 명의 과학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2003년 제주도 남서쪽 14…
이어도의 해도상 명칭은 ‘소코트라 바위(Socotra Rock)’라고 불린다. 이는 1900년 영국 상선인 Socotra호가 이 암초에 의해 좌초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어도는 ‘파랑도(波浪島)’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한국 최남단 도서인 마라도로부터 제주도 남서쪽 149km에 위치한 남북 1,800m, 동서 1,400m의 타원형 수중 암초이다. 한국 정부는 1952년에 ‘대한민국 인접해양의 주권선언’(일명 평화선)을 선포하면서 우리나라의 관할수역으로 포함시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