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이어도로 간 까닭은(2020) > 단행본

본문 바로가기
          • 여기는  대한민국 이어도  입니다
          • IEODO


             

            소년이 이어도로 간 까닭은(2020)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45회 작성일 20-09-30 10:43

            본문

             f591f6759a3ec16fdef46f004ebb9400_1688624992_7859.png
             

            소년이 이어도로 간 까닭은


            2020년 9월 30일 발간

             

            · 개요

            20세기 말까지만 해도 이어도는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상상 속의 섬’ 즉 유토피아였습니다. 

            본격적인 탐사 이전, 구전으로 내려오던 이어도는 바다에서 숨진 어부를 잃은 과부의 슬픈 영혼을 달래던 정신적 안식처였고, 어족자원이 풍부한 ‘황금어장’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주 사람들은 이어도를 이상향 즉 낙원(paradise)이라 말합니다.

            실제 이어도는 섬이 아닌 4.6m 해수면 아래 있는 ‘수중 암초’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이어도를 섬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우리 역사와 설화 속에서 낙원으로 그려진 이어도의 모습 때문입니다. 

            상상 속의 모습과는 다르지만, 지금의 이어도는 2003년 국내 최초 해양과학기지가 지어져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어도가 상상 속의 섬에서 최첨단 과학기지가 되기까지의 그 긴 여정,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요? 

            이어도에 과학기지가 세워지기까지 ‘꿈꾸는 힘’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사막에 호텔을 짓고, 우주에 정거장을 만들고, 드론이 피자를 배달하는 시대는 바로 누군가의 작은 꿈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2020년 지금 우리는 아직 바다가 육지만큼 편리하지도 익숙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바다는 육지보다 더 중요한 가치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런 시대를 꿈꾸며 이어도연구회는 청소년을 위한 교양서 <소년이 이어도에 간 까닭은>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우리의 바다, 이어도 해저의 가상 세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미래를 선도할 청소년 여러분께 이어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드리며, 언젠가 우리도 이어도 바닷속 용궁으로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담대한 꿈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내용 소개

            이어도는 우리나라 남해로부터 동중국해로 나가는 길목, 수면 4.6m 아래 있는 암초다. 오늘날 이어도는 섬(島)이라 불리지만, 

            사실은 파도가 10m 이상 정도로 아주 높을 때, 정봉(가장 높은 봉우리)이 겨우 보이는 완전한 수중 암초다. 

            과거 제주도에선 어업을 나간 배가 돌아오지 않으면, ‘이어도로 가서 재난은 피했겠지’라며 위안을 삼으며, 한 번쯤 가보기를 희망하는 상상의 섬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어도 바닷속에는 500년 된 이무기가 산다는 사실을 과연 알고 있었을까?

            과거에 이어도 항로를 오고 가던 배들에 사고가 나면, 이어도에 부딪혔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500년 동안이나 용이 되지 못해 심술이 난 이무기가 횡포를 부린 것이었다. 

            그 이무기는 몸길이가 800m에 달하고, 이마에는 커다란 메기수염이 두 개 달려 있으며, 몸뚱이에는 비단뱀처럼 여러 무늬가 새겨져 있다. 

            괴물 이무기는 이어도 바닷속 용궁 근처에 살며, 이어도를 지나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은 물론 바닷속 모든 동물을 공격하는 포악한 생물체다.

            그런 이무기의 횡포를 보다 못한 제주 소년 ‘꼴통’과 슈퍼갈매기 ‘조나단’이 이어도 용궁으로 떠난다. 

            그리고 그들을 데려다주기 위해 멀리 캐리비안에서 온 해적선의 선장 ‘잭 스패로’와 그의 숙원의 적 ‘헥터 바르보사’까지 가세했다. 500년 된 이무기를 무찌르는 방법을 알고 있는 건 오직 ‘꼴통’뿐. 

            과연 그들은 이무기 괴물을 처치하고, 이어도 해역과 용궁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 기획 의도

            <소년이 이어도에 간 까닭은>을 기획한 계기는 자라나는 다음 세대인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이어도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이어도는 단순한 수중 암초이지만, 이어도가 지닌 가치는 간단히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어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 가치를 고려하면, 이어도는 오랜 학습과 세밀한 관심을 요구하는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어도연구회는 2007년 해양수산부의 설립인가로 출범해, 이어도 관련 연구와 교육 및 홍보를 전문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우리 연구회는 2011년 이어도 개괄서 <이어도 바로 알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10여 권의 이어도 관련 서적을 발간했습니다. 

            작년에는 유명 그림책 작가들과 협업으로 그림책 <나는 이어도우다>를 제작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첨부파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단법인 이어도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