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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에 해양관측기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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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37회 작성일 10-01-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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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가 추진하는 독도 지키기 사업이 내년부터 활발하게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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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앙정부에 요청한 14개 사업(1조8500억 원) 가운데 9개 사업(9550억 원)이 타당성 있는 내용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내년부터 독도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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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내년 하반기에 울릉읍 독도박물관 부근에 안용복 장군 기념관을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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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숙종 때 어부였던 안용복은 일본으로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확인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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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박물관 옆에는 ‘안용복 장군 충혼비’가 있다. 경북도는 기념관 건립을 위해 현재 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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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 등을 위한 독도현장관리사무소도 내년 중 선착장 주변에 설치될 예정이다. 독도 이장 김성도(69) 씨가 살고 있는 서도의 어업인 대피소도 최신 시설로 대폭 확장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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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의 동·서도를 연결해 독도 마을을 조성하는 방안도 내년에 용역이 시작돼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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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도와 서도를 길이 100m가량의 방파제 3개로 연결하는 사업은 타당성이 있을 경우 50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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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도 연결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되면 동도에 5∼10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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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독도 인근 바다에 제주도 인근의 이어도 해양관측기지와 비슷한 독도종합해양관측기지를 15억 원을 들여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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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독도수호대책팀 김중권 팀장은 “사업에 필요한 예산이 상당히 확보돼 이전에 비해 독도 수호계획을 훨씬 구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08/10/1-동아일보-이권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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